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6' 전국 투어 콘서트가 다음 달 재개된다.
공연기획사 쇼플레이는 다음 달 5∼7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이 콘서트를 다시 연다고 2일 밝혔다.
쇼플레이는 "관객들을 더는 기다리게 할 수 없어 지자체 및 공연장의 협조가 가능한 지역을 우선으로 공연 일정을 짰다"며 "다만, 코로나19로 투어 일정이 다시 한번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국 투어는 3∼5월까지 대구를 비롯해 광주, 서울, 고양, 부산, 강릉, 인천, 수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티켓 예매 관련 사항은 추후 공지한다.
지난해 11월 이후 무기한 연기된 서울 2주 차 공연은 다음 달 18∼21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좌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및 QR코드 체크인, 함성 금지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다.
쇼플레이는 "지난해 열린 '미스터트롯' 콘서트에서 총 11만 명의 관객과 스태프가 모였으나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며 이번 콘서트로도 방역과 공연 모두 완벽히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