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한 신한카드가 마이데이터 시대의 주도권을 노린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3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자사 마이데이터 서비스 ‘신한 My리포트’ 의 운영 노하우와 업계 최고의 빅데이터·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AI 기반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오는 8월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기업들은 오는 8월 4일까지 표준 API를 구축해야 한다. 표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방식은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의 표준화된 형식을 지칭한다. 기존 통합조회 서비스의 경우, 금융데이터를 긁어오는 스크래핑 방식이 주를 이뤘다.
신한카드는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에게도 일상 속 소비 관리와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신용관리 도우미 등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기반으로 제공함으로써 개인 자산관리 경험을 모바일 기반의 전국민 대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사 측은 “이는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신한카드 미래상의 일환으로 고객의 손안에서 신한페이판(신한PayFAN) 앱 하나로 토탈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개인별 비금융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건전한 금융·데이터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활용 가이드 등 관련 SNS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고, 신한카드 ESG 전략과 연계해 청소년 대상 마이데이터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업계 최초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