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2021.02.13 16:17:49
트위터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Jack Dorsey)가 비트코인의 온라인 화폐 사용을 활성화하고, 민간 가상화폐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한화 약 26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500개를 기부했다.
13일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도시는 12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도시는 미국의 유명 뮤지션 제이 지와 함께 약 2360만 달러(한화 약 261억 2000만 원)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기부해 펀드를 만들었다.
비트코인의 앞글자를 따서 'B트러스트'라고 명명된 이 펀드는 활동 목표를 '비트코인을 인터넷상의 통화로 만드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도시는 이 펀드가 인도와 아프리카의 비트코인 개발 프로젝트를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는 지난 10일 워싱턴DC의 비영리 가상화폐 싱크탱크인 '코인센터'에도 100만 달러(11억 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테슬라가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자본시장 관계자들의 시선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