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이재영·이다영, 출연했던 광고·방송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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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2.13 16:19:07

김성민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출연했던 기아자동차 스팅어 마이스터 광고의 한 장면.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처)

여자프로배구단 흥국생명 소속 쌍둥이 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팀 내 불화설과 과거 학교폭력이 논란인 가운데, 이들이 출연했던 TV 광고가 사라져 주목받고 있다.

13일 광고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출연한 기아자동차 스팅어 마이스터 광고는 자취를 감췄다. 기아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광고가 비공개로 전환된 것.

두 선수는 지난해 8월 해당 광고 모델로 선정되어 출연했다. 30초 분량의 광고에는 두 사람의 어린 시절 사진부터 훈련 후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담겼다.

출연했던 방송도 사라지고 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 측은 두 선수가 지난해 7월 출연한 46회와 47회 방송 관련 영상을 지난 11일 삭제 및 비공개로 전환했다.

‘아이콘택트’는 채널A 공식 홈페이지와 OTT 플랫폼에서 해당 회차를 삭제하고 포털사이트와 유튜브에서 클립 영상도 삭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도 이재영, 이다영이 출연한 VOD 서비스와 클립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앞서 최근 네이트판 등에서는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과거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4명이라며 피해 사례만 21가지를 열거한 폭로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고, 두 선수와 흥국생명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한 바 있다.

김성민 lv4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