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부터 미국주식 프리마켓 거래 시간을 기존 대비 2시간 빠른 오후 7시부터로 대폭 앞당겨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엔 미국 정규장 개장 2시간 30분 전부터 프리마켓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4시간 30분 (국내 기준 오후 7시~11시 30분) 간 장전거래가 가능해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올해 미국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정규시장 전, 프리마켓에서의 주가 흐름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이런 고객의 니즈에 맞춰 미국주식 매매시간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상 미국기업의 실적발표는 개장 전과 장 종료 직후 발표되며 발표 결과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은 장 개시 전부터 주가 변동폭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키움증권은 미국주식 프리마켓 거래 가능 시간을 대폭 늘려 국내 투자자들로 하여금 글로벌 변동성 및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