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지음 / 민리 펴냄 / 203쪽 / 1만 5000원
작년 ‘오늘부터 걷기’를 발간해 인기를 끈 의사 김진영이 ‘오늘부터 줄이기로 했다’를 새로 펴냈다. 식욕, 환경, 지출, 스트레스 등을 줄임으로써 현재를 감사하게 생각할 힘을 기르는 방법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우리는 법정 스님도, 데이비드 헨리 소로도 아니다. 결국 일상을 살아가면서 느리더라도 조금씩 바꾸어야 한다. 시작은 가장 기본적인 욕구, 즉 식욕처럼 매일 일어나는 욕구부터 줄이는 것이다.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습관이 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를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현재의 삶 속에서 조금 적게 먹고, 조금 적게 차를 타고, 조금 덜 사는 연습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7쪽)
스트레스, 지출, 불안감 같은 부정적인 요소를 삶에서 줄여야 행복해질 뿐 아니라 체중도 늘지 않으며, 경제적으로는 지출을 줄이고 올바른 투자를 통해 노후를 대비해야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저자는 제시한다.
저자는 왜 줄여야 하는지를 이론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설명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음식, 약, 환경오염, 지출, 사교육, 부동산 투자, 불안감, 스트레스, 나쁜 습관, 행복에 대한 기대치 등을 줄여야 하며, 그 시작은 식욕처럼 가장 기본적인 욕구부터라고 제시한다. 저자는 인제대 의대를 석사 졸업하고 현재는 부산에서 이비인후과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