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1.02.22 11:43:29
기아는 21일부터 25일까지 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5회 ‘IDEX 2021’(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 Conference 2021, 격년 개최)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부터 이 방산전시회에 참가해온 기아는 올해 ‘4인승 카고’와 ‘베어샤시’ 등 차세대 소형전술차량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새 콘셉트카 2종은 현재 기아가 운영 중인 소형전술차량을 기반으로 7톤급 차량 수준의 프레임 강성을 확보하고 225마력의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등을 장착했다.
소형전술차량 4인승 카고 콘셉트카는 병력 운송 및 각종 무기 운반이 가능한 적재함을 장착, 완전무장한 병력 8명을 포함해 약 4톤의 물자를 수송할 수 있어 다양한 전력 활용성을 갖췄다.
소형전술차량 베어샤시 콘셉트카는 차량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과 엔진 등 파워트레인만 장착되 차량으로, 장갑차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기아는 특히 이 차량이 베어샤시를 활용한 각종 기동장비 개발이 활성화된 아중동 시장에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과 함께 약 304㎡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