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걸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이나은이 SBS TV '맛남의 광장' 촬영분에서 편집된다.
SBS는 "오는 4일 방송될 '맛남의 광장'에서 이나은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어 "학교폭력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 사그라지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나은은 2016년 에이프릴에서 탈퇴한 멤버의 집단 따돌림에 관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이어 학창 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폭로까지 나왔다.
소속사 DPS미디어는 에이프릴의 멤버 간 따돌림과 관련해서는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고 해명했으며, 이나은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