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의 실내 디자인이 공개됐다.
5일 기아에 따르면 신형 세단 K8의 실내 공간은 1등석(First Class)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게 설계됐다.
기아는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두 개로 구성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Panoramic Curved Display)’를 K8에 처음 적용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부드럽고 간결하게 이어지며, 개방형으로 상단부 덮개가 없고, 운전석에 최적화된 곡률로 운전자의 시선이동을 최소화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K8은 대시보드 높이가 약 20mm 낮고, A필러 각도와 룸 미러 모듈의 크기를 최적화했으며, 아웃사이드 미러 접합부를 창문에서 문으로 내리는 등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운전석 문에서 시작한 우드 그레인 장식은 동승석 문까지 이어지고, 좌우 스피커 및 금속 장식이 실내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한다.
조수석 앞 중앙부와 1열 양 문에 다이아몬드 패턴과 무드 조명을 더해 외장에서 이어지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을 완성했다.
기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시스템을 통합해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를 K8에 처음 적용했다. 미디어 음량과 실내 온도 버튼 외에 모든 버튼을 터치 방식으로 적용, 실내 중앙부 공간을 최소화하고 최신형 전자기기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 관계자는 “새로운 기아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K8은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외장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K8의 실내는 간결하고 직관적인 공간으로 탑승자에게 새로운 영감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