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강남역 인근 ‘일상비일상의틈’에서 5일부터 28일까지 약 3주간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페스티벌의 목적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환경 개선 활동에 관해 MZ세대 고객에 친근하게 접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소한 일상에서도 손쉽게 지속 가능한 소비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준비한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이라고.
제로웨이스트(zero-waste)란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제품의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는 환경 살리기 운동을 말한다. 각국 정부는 물론 많은 기업과 유명 셀럽들이 SNS를 통해 참여하며 세계적인 트렌드가 될 정도로 활발하다.
또한, ESG*가 기업 경영의 큰 흐름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코로나19를 계기로 ESG 중에서도 특히 환경 부문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SG :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 기업 활동에 있어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경영 철학
이번에 틈이 진행하는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은 기존 제휴사인 플랜테리어(Planterior) 디자인 기업 ‘마초의 사춘기’, 카페 ‘글라스하우스’, 독립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외에도 특별히 트래쉬버스터즈, 알맹상점, 김하늘 작가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품 대신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며, 알맹상점은 장바구니 대여, 환경교육 활동, 업사이클링 상품 제조 등을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김하늘 작가는 버려지는 마스크를 업사이클한 소재로 가구를 제작한다.
트래쉬버스터즈는 카페 ‘글라스하우스’에 다회용기 대여부터 수거와 관리를 담당한다. 고객이 다회용기 사용에 동의하면 다회용기에 서빙을 하고, 수거함에 반납한 다회용기를 세척해 다음날 다시 활용한다.
알맹상점은 재활용품 회수센터를 운영하며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체험, 실천한다. 회수된 재활용품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상품으로 재탄생한다.
또한, 틈은 ‘버스팅 스코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은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진 틈의 각 층에서 포장봉투 미사용, 다회용 식기 이용,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사용, 업사이클링 상품 구매, 재활용품 분리수거 관련 퀴즈 참여 등의 간단한 친환경 실천 활동들을 통해 플라스틱 칩을 얻는다. 틈은 고객이 모은 칩 개수에 따라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CX마케팅담당은 “일상비일상의틈에 방문한 MZ세대 고객들과 환경이라는 주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것이 틈의 철학과 만나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이라는 기획으로 이어질만큼 MZ세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틈은 MZ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평범한 일상에 비일상적인 경험을 계속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