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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티저 공개…기아 첫 전용 전기차

E-GMP 기반 첫 모델…전기차 라인업 글로벌 차명 체계 ‘EV +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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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1.03.09 10:12:49

기아 EV6의 전면부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사진 = 기아)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이 브이 식스)의 윤곽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기아는 9일 EV6의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2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신규 사명 및 로고 그리고 슬로건을 발표하며 2026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V6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개발한 기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모델이자 새로운 로고를 부착한 차종이다. 기아는 EV6가 전기차의 대중화와 더불어 기아의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를 가속화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티저로 공개된 EV6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SUV 형태를 갖췄다. 측면 실루엣은 전면부 후드에서부터 후면부 스포일러까지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다듬어진 라인이 특징이다. 특히 매끄럽게 젖혀진 윈드실드 글라스의 역동성이 눈에 띈다.

기아 EV6의 측면 실루엣(위)과 후면부. (사진 = 기아)


전면의 주간 주행등(DRL)은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무빙 라이트 패턴’을 적용했다. 후면부 리어 LED 클러스터는 조명의 역할 뿐만 아니라 빛을 매개체로 독특한 패턴을 형상화해 EV6만의 캐릭터를 더해준다.

기아 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전무는 “기아의 브랜드 방향성 ‘Movement that inspires’에 기반한 ‘EV6’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시간적인 여유와 영감을 주는 공간” 이라며 “기아는 대담하고 독창적이면서 창의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아는 ‘EV+숫자’로 구성되는 전용 전기차의 새로운 차명 체계도 함께 공개했다.

‘EV’는 전기차(Electric Vehicle)를 의미하는 대표 명사이기도 하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기아의 의지를 천명하고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전용 전기차 라인업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EV와 함께 구성되는 숫자는 라인업 내에서의 위치와 역할을 나타낸다.

기아는 ‘EV’ 차명의 인지도와 친숙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동일한 차명을 적용해 일관성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이달 말 EV6의 온라인 월드프리미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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