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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영상의 역사 - 그림자극부터 영화의 탄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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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1.03.16 16:31:36

이상면 지음 / 월인 펴냄 / 129쪽 / 1만 3000원

 

이 책은 그림자극부터 영화의 출현(1895년)에 이르기까지 영상(동영상)의 오랜 역사를 서술한다. 영화 이전에 있었던 영상의 발전을 설명하며 19세기 말 필름 영화를 보게 되기까지 과정이다.


인간이 동영상을 보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고대 이집트와 몽골 때부터 있었던 카메라 옵스쿠라(외부 경관을 좁은 구멍을 통해 벽에 비춤으로써 감상하는 방식) △11세기 이전부터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등에서 성행한 그림자극(스크린 뒤에서 인형을 움직여 그 그림자 영상을 보게 하는 인형극) △18세기 후반 이후 파리 등에서 성행한 ‘마술 환등’ △19세기 초반의 사진술과 그 사진들을 연이어 보게 한 동영상 등으로 발전한다.

 

이런 내용은 책의 영어 제목 ‘History of Moving Image’에서 잘 드러난다. 영화 이전의 과정이란 점에서 영화의 전사(前史, pre-cinema history)라고도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여러 디지털 영상매체들이 출현한 시대에 수많은 영상물(동영상)을 매일 보고 즐기며 살지만, 실상 ‘움직이는 이미지’가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어떻게 발전되어 영상을 자연스럽게 보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영상의 시작과 발전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영화가 출현하기까지 긴 역사를 되돌아본다. 그것은 ‘영상이란 언제부터 나타나서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가?’에 대한 질문이고, 결국 영상의 뿌리를 찾아가는 大여정이다. 그런 면에서 영상을 공부하는 대학생 등에게 좋은 교재가 될 수 있으리라는 게 출판사 측의 추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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