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지음 / 웨일북 펴냄 / 200쪽 / 1만 3000원
저자는 이화여대 체육학과에서 체육학(스포츠심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7년 차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적은 시간을 들이면서 운동 효과를 거두는 방법을 조언한다.
예컨대 일하면서 1분씩 열 번 움직임이면, 10분을 운동한 셈이 된다는 식이다. 운동을 시작할 때 통상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만, 그보다는 “어떻게 하면 꾸준히 할 수 있을까?”를, 개인의 컨디션과 상황에 맞게 시간과 장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짚어준다.
‘작심 하루’로 운동과 척을 지는 것보다는 느슨한 마음으로 틈틈이 움직이는 게, 즉 양치질하면서 스쿼트를 하거나, 목적지보다 한두 정거장 전에 내려 걸어가는 등 의식적으로 일상에 운동을 집어넣기를 추천한다.
저자는 근육의 중요성과 근육량을 늘리는 법, 휴식해야 하는 이유 등을 알려주면서 ‘운동을 고민하는 사람’이 아니라 ‘운동하는 사람’이 되라고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