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앙 정부, 지자체, 교육청 등 공공기관들의 방역 성과에 대한 글로벌 산·학·연 전문가들의 종합적 진단 평가가 시작됐다.
‘K-방역 및 클라우드 시스템 민간 전문가 평가단’은 이달 중 공식 활동을 시작해 2개월 동안 중앙 정부, 지자체, 교육청 등 공공기관들을 상대로 K-방역의 종합 성과를 평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평가단에는 3700여 회원으로 구성된 한국지방자치학회의 현직-차기 회장단과 함께,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월드 옥타(세계한인무역인협회)와 세계 경제인 네트워크 등을 대표하는 평가위원 100여 명이 참가했다.
평가단은 앞으로 두 달여 동안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교육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K-방역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오는 6월 1일 민선 7기 지방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최종 평가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각 지자체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시민친화적 K-방역의 도입 모범 사례가 주요 점검 대상이다. 특히 안전한 대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및 K-시민안전 및 보안시스템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초·중·고교가 개학해 밀집 대면 교육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일선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교육 실태 및 클라우드 PC 기반의 친환경 학교공간 시스템 개혁 성과를 점검한다. 평가단은 향후 국회 교육위원회 차원의 점검과도 공동 협력할 예정이며,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사례를 발굴한다.
평가 기준과 방법은 4월 발표 예정
평가단은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 차기 회장, 최성 전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상임 단장), 여익환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사무총장, 유대진 월드 옥타 지자체 통상교류위원장 등 4명의 공동 단장 체제로 운영된다. 전 세계 15개 대륙별 본부와 200여개 각 국가별 지사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GSC International 조직도 동참할 예정이다.
참여한 주요 인사로는 정장화 한국지방자치학회 전 회장,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제종길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이영현 월드 옥타 명예회장,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 이수희 영국 켄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김형수 동북아 학회 회장, 진희관 인제대 통일학연구소 소장, 김윤식 전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 등이 있다.
아울러 박규홍 서울대 행정대학원 총동창회장, 한영식 나주대 교수, 이근규 전 제천시장, 유태연 코리아 소프트 대표, 강천수 예비역 소장, 신문선 명지대 교수, 강철희 ㈔한반도 평화경제연구원 이사, 노건 EBS 전 본부장, 장원철 휴로 대표, 장정주 신한산업발전연구원 대표, 김환수 변호사 등 국내와 해외의 K-방역 및 K-산업&정책 분야 100여 명의 전문가가 고문과 자문위원, 평가단원 등으로 참여한다. 구체적인 평가 기준과 방법은 다음달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