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1.04.05 10:08:43
LG유플러스는 5일 식목일을 맞아 임직원이 키운 도토리나무 묘목 300그루를 서울 상암동 노을숲에 옮겨 심는 ‘U+희망트리’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지난 2일 직접 기른 도토리나무 묘목 300그루를 서울 노을공원 자람터에 옮겨 심었다. 묘목이 성목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영양과 공간이 충분한 나무 자람터로 옮겨 심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람터로 옮겨진 묘목은 ‘노을숲시민모임’의 관리를 거쳐, 2년 뒤 인근 숲으로 재차 이전된다.
앞서 LG유프러스 임직원 300여 명은 지난해 11월부터 도토리 씨앗을 키우기 시작, 100여 일에 걸쳐 한 뼘 크기 묘목으로 키워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직접 키운 묘목과 코로나19로 직접 방문하지 못한 임직원이 키운 묘목을 자람터로 옮겨 심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숲 가꾸기 활동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ESG경영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성장한 도토리나무는 연간 1그루당 이산화탄소 2.5톤, 미세먼지 35.7g을 저감한다. 300그루가 성목으로 성장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750톤, 미세먼지 10kg 이상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백용대 CSR팀장은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7위 국가로, 매년 배출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ESG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희망트리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내 임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도토리 씨앗을 키우는 2차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