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가 이달 2일 종가 기준 순자산 7000억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12월에 상장한 지 넉 달 만이다.
이 ETF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Index’를 추종한다. 중국에 본사를 둔 상해, 심천, 홍콩, 미국 상장기업 중에서 전기차 관련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지수는 중국산 컨버터, 서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Shenzhen Inovance Technology Co Ltd’, 중국 리튬 1차 전지 시장을 60% 점유한 ‘Eve Energy Co Ltd’, 전기차 세계 2위, 중국 1위 기업이자 중국 배터리 시장 2위 기업 ‘BYD Co Ltd’ 등을 편입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부문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배터리 기술 발전으로 전기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관련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개별 종목에 집중하기보다는 ETF를 통해 트렌드에 맞는 테마와 섹터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테마를 발굴하고 상품화해 고객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