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의 IRP 적립액은 2013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연평균 37%의 증가율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3월 말까지 2290억이 유입됐다. 연초 대비 30.1% 증가한 것으로, 퇴직연금 적립금 1조 원 이상 대형 사업자 중 가장 높은 IRP 적립금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증시 강세로 인한 증권사로의 IRP 자금 유입과 이전 추세, 거래 편의성과 수수료 혜택, 높은 IRP 수익률 성과, 다양한 상품 라인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박종길 퇴직연금본부장은 “최근 연금의 수익률과 편의성이 높은 증권사 IRP로 가입‧이전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수익률 제고를 통해 고객의 노후준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