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식, 유권일, 김성우 지음 / 미래의창 펴냄 / 328쪽 / 1만 9800원
“돈은 탄소를 싫어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자본 시장의 경구가 될 만한 문구다. 최근 주식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ESG, 그중에서도 환경(E)이 되고 있다. 그간 친환경 정책에 거리를 둬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낙선에 따라 이제 친환경 정책은 글로벌 트렌드가 됐다. 그래서 환경을 알면 금융투자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
투자-증권사의 환경-화학 담당 애널리스트,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 그리고 환경 이슈 전문 경영 컨설팅사 대표까지 전문가 3인이 만나 ESG 투자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지구촌의 돈이 왜 환경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지,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등 ‘그린 투자’의 A부터 Z까지 풀어본다.
그린 시대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그린 산업은 무엇이며 산업별 밸류 체인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산업의 중요도, 정부의 관심, 정책적 보조, 투자 가능한 글로벌 및 국내 기업의 존재 등을 고려해, 크게 전기차, 수소, 풍력, 태양광, 조선 산업을 다룬다. 산업별로 주요 주식 종목과 그 전망을 설명해준다.
친환경 테마주에 대한 분석뿐 아니라 국내외 ESG ETF까지 안내해 유망한 기업에 대한 간접투자 니즈까지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