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3월 3일 출시한 2021년형 QLED TV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두 달도 되기 전에 1만 대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1년 QLED TV 신제품은 지난해 신제품과 비교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전체 QLED TV 판매가 23일까지 약 4만 대인 것으로 집계됐으니, 2021년 신제품이 약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퀀텀 mini LED’가 적용된 ‘Neo QLED’는 올해 출시된 QLED TV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프리미엄 TV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QLED TV 신제품의 경우 국내 판매량의 약 75%, 4대 중 3대가 75형 이상으로, 국내 TV 시장의 대형화ㆍ고급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TV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Neo QLED를 중심으로 큰 화면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TV 수요에 삼성전자가 빨리 대응한 결과 이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4월 1일부터 TV를 포함, 인기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국민 가전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TV 반납 후 Neo QLED 8K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하는 등 보상판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QLED TV 초기 판매 성과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 결과"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화질과 사운드, 디자인과 콘텐츠 등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Neo QLED와 함께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