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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사무실 종이컵 없앤다

‘사무실 개인컵 사용’ 친환경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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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1.04.29 10:49:02

효성티앤씨 임직원들이 종이컵 대신 개인컵을 사용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사진 = 효성티앤씨)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 기업인 효성티앤씨가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한다.

효성티앤씨는 다음 달 3일부터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 460여 명이 동참하여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본사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기로 했다. 임직원들은 이달 말까지 컵과 일회용품을 혼용하다가 다음 달부터 개인용 컵을 사용하게 되며, 효성티앤씨가 임직원 컵 구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본사 사무실 내에서 사용한 종이컵이 약 19만 개로 추정된다면서, 이번 캠페인으로 일상생활 속 종이컵 사용을 줄여 연간 약 2톤(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는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섬유 ‘리젠’으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서울시·제주시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젠서울’, ‘리젠제주’ 등의 섬유로 재활용하는 ‘리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업해 수거 지역을 해양까지 넓혀 ‘리젠오션’을 개발하고는 등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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