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워너비 TOP8 단체곡으로 연습

8일 방송된 MBC TV '놀면 뭐하니?'.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놀면 뭐하니?’가 또 한 곡의 역주행 곡을 탄생시킬까?

8일 오후 방송된 MBC TV의 인기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야호(유재석)가 ‘MSG워너비’ TOP8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기념 단체곡이 공개됐다.

유야호는 자신이 직접 고른 단체곡을 TOP8 멤버들에게 미리 공지해 연습해오게 했다. 최종 팀 미션을 앞두고 8명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함께 부를 단체곡은 무엇이었을까? 방송에서 유야호와 TOP8은 이 곡의 정체를 바로 공개하지 않았다.

유야호는 “바로 이 노래가 떠올랐어요. 노래 가사도 딱!”이라며 “이 조합을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8명의 조합엔 바로 이 노래다!”라는 믿음이 왔다고 밝혔다.

연습한 소회에 관해 쌈디는 “부르는데 제 자신이 너무 징그러웠다.. 저희가 해도 되나”라고 밝혔고, 긍정적인 KCM은 “원곡은 과즙 같은 곡이지만 우리는 육즙 같은 곡이 되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그리고 걸그룹 라붐의 ‘상상더하기’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흥을 감추지 못한 유야호와 함께 떼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각자 연습해 온 파트대로 처음 8명이 호흡을 맞춰 완곡을 불렀다. 각자의 자리에 앉아서, 또는 무릎을 꿇은 자세로 연습삼아 불렀지만, 앞서 진행된 경연에서 들어보지 못한 여덟 멤버의 화음과 음색이 어우러지며 상상 이상의 청량한 곡으로 완성될 것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를 통해 ‘상상더하기’ 원곡도 음원 차트 역주행 흐름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해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나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특집 등을 통해 예전의 인기곡이나 숨겨졌던 명곡들을 역주행시킨 바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MSG워너비 프로젝트에서도 오디션 참가자들이 불렀던 2000년대 싸이월드 감성 발라드 곡들은 물론, 특별 출연한 SG워너비의 히트곡들도 역주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