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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해외서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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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옥송이⁄ 2021.05.13 10:23:42

사진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테라 출시 3년 차를 맞아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 3개국에 수출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초도 물량은 120만 병(330㎖ 기준) 규모로 한국 술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수출 요구가 많은 3개 전략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9년 테라 출시 이후 해외 수요가 있었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로 인해 국내 공급을 맞추는 데 집중해 왔다. 이번 테라 수출을 통해 전략 국가 3개국을 중심으로 공략,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한국 맥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테라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위해 연간 한정된 물량만 수출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중 글로벌 맥주 브랜드 격전지인 홍콩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하며, 다음 달 중순 이후 미국, 싱가포르 순으로 현지 판매할 예정이다. 출시 요구가 높았던 교민 시장에 선공급한 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 등 판매처를 점차 확대해갈 방침이다. 또한, 소주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개척해온 현지 소주 거래처들과의 협업을 통해 테라의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갈 계획이다.

한편, 테라는 출시 초부터 역대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했으며,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 16억 5000만 병을 돌파해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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