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1.12.24 10:35:06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낮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추워지겠다. 특히 내일(25일) 아침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하의 강력한 한파가 몰아닥칠 것으로 예상돼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다.
기온은 24일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5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5~-10도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특히 26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24일 한파특보(일부 지역 한파경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국 날씨를 살펴보면,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나 눈이 조금 내리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에는 오전부터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에는 24일 밤부터 강하고 많은 눈이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의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이번 주말에는 눈 조심을 해야겠다. 특히, 강원영동에는 24일 저녁(18~21시)부터 25일(03~06시) 사이 매우 강하게 눈이 내리면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가 통제될 수 있으니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구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또한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또한 26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눈이 쌓이거나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주말을 포함한 24~26일 예보와 함께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유의 사항을 전달했다.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 선별진료소 야외 업무 종사자의 체온 유지 ▲수도관이나 계량기 등 동파와 농작물, 양식장 냉해에 대비하여 하우스나 축사 보온 유지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시 화재에 각별히 유의.
영상= 유튜브 채널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