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경주시, 공공수역 수질오염 저감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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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1.22 15:38:26

김응구

‘GK-SBR공법’ 공동개발로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검증 취득

경주시와 금호건설 관계자들이 기념식을 마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붉은 넥타이가 주낙영 경주시장, 왼쪽 세 번째가 이명재 금호건설 토목플랜트본부장, 오른쪽 옆이 주낙영 경주시장이다. 사진=경주시

금호건설(대표이사 서재환)이 경주시와 함께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취득한 ‘GK-SBR공법’(연속 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 축하 기념식을 21일 가졌다.

경주시청 본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명재 금호건설 토목플랜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GK-SBR공법은 금호건설과 경주시가 공동개발한 하수처리기술이다. 기존 하수처리기술을 개량·연구해 완성한 이 공법을 활용하면 하천 오염물질을 한층 더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금호건설과 경주시가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 추진 협약’을 체결한 후, 환경부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달 1일 환경신기술 인증(제615호) 및 검증(제269호)을 취득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환경신기술 인·검증 취득은 지자체와 기업이 상호 협력해 하수처리기술을 개선하고 개발한 최초의 사례로, 민관 공동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GK-SBR공법을 활용해 하천이나 호수 등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저감은 물론, 물 환경 보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