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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고교생·대학생 재능기부로 돌봄사업 더욱 빛내

염광여고 메디컬스킨케어과, 서울과기대 건축봉사동아리 활발히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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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5.22 17:00:50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 메디컬스킨케어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어르신에게 피부미용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민관협력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취약가구 돌봄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 메디컬스킨케어과와 협력한 피부미용 마사지 사업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봉사동아리와 함께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대표적이다.

피부미용 마사지 사업은 염광여고 메디컬스킨케어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운영한다. 고독사 위험이 있는 여성 홀몸 어르신 가운데 거동이 가능한 20명을 선정해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를 인솔하고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자원봉사 활동가 5명도 발굴했다.

이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회당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염광여고 스킨케어실에서 진행한다. 어르신 한 명당 2개월에 한 번씩, 총 4번의 피부마사지와 메이크업 등을 지원한다. 노원구는 참여 어르신 만족도 조사를 통해 추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 건축봉사동아리는 취약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으로 총 6가구를 선정해 도배·장판 교체 등을 진행했다. 이 동아리는 주변 대학교인 고려대, 삼육대, 협성대도 참여 중이다. 최근 2년간은 펜데믹으로 봉사가 잠시 중단됐지만 엔데믹 상황이 되면서 다시 진행한다.

노원구는 이밖에 각 동주민센터 내 봉사단체들을 주축으로 홀몸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중장년 1인 가구 요리교실, 저소득 어르신 염색 봉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내가 가진 재능이 이웃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활발한 재능기부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민간 주도의 돌봄 모델로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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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구청장  돌봄사업  재능기부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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