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 호주, 일본 등과 함께 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이번 아시아컵은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을 중심으로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24개국이 6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6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도 토너먼트 진출권을 얻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내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함께 E조에 속해있다.
한국 대표팀 첫 경기는 1월 15일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저녁 8시 30분에 시작한다. 이어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출전하는 26명의 선수는 골기퍼에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 벨마레)에 뽑혔으며, 수비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 김태환(이상 울산 HD),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퍼드), 이기제(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가 뽑혔다.
또 미드필더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KAA 헨트), 이순민(광주FC), 이재성(마인츠05),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양현준(셀틱)이 뽑혔으며, 공격수는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이 뽑혔다.
한편, 한국은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첫 대회와 1960년 한국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아시안컵을 들어 올렸다. 준우승은 1972년, 1980년, 1988년, 2015년 등 4번 차지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역대금 전력'이라는 말을 듣고 있어 우승컵을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