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안전자료 등 12개 분야 매뉴얼·공정도면 최신화… 근로자·협력사 대상 체험형·VR 안전교육도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사업소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정기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를 획득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사업소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정기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Progressive)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4년 주기로 시행하는 PSM은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정부가 공인하는 최고 평가제도다. 위험 물질의 화재·폭발·누출 등으로 인한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고자 공정안전보고서를 심사해 개선을 유도하는 관리시스템이다. 평가등급은 P(우수), S(양호), M+(보통), M-(불량) 등 4단계로 나뉘어있다. 이 중 P등급은 지난해의 경우 PSM 평가 대상이었던 전국 2215개 사업장 가운데 5%에만 부여했다.

이번 평가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사업소는 △공정안전자료 △공정위험성평가 △안전운전 절차 △비상조치계획 등 12개 분야의 각종 매뉴얼과 공정도면을 최신화하고, 근로자와 협력업체 대상의 체험형 안전교육과 VR(가상현실) 교육으로 실효성을 높였다.

그동안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미래:한난’을 준비하고자 안전, 정보통신기술(ICT), 경영지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드림팀을 구성해 현장 역량을 높이는 ‘세이프티 투게더 패트롤(Safety Together Patrol·STP)’ 활동을 시행해왔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STP 활동으로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하고 수준 높은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