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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로다주, 이번엔 ‘어벤져스’ 빌런으로

마블 신작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악당 ‘닥터 둠’으로 출연… 루소 형제 감독 메가폰… 내후년 5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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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7.29 09:16:07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의 ‘어벤져스’ 신작에 악당 ‘닥터 둠’ 역으로 돌아온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벌써 ‘닥터 둠’으로 변신한 모습이 업로드돼 있다. 사진=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에 악당 ‘닥터 둠’ 역으로 돌아온다. 닥터 둠은 마블 코믹스에서 ‘타노스’ 못지않은 강력한 능력을 지닌 대표적인 악당 중 하나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8일(현지시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전날 저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코믹-콘’ 행사에서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앤서니 루소 형제 감독이 마블로 복귀해 연출하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에 닥터 둠(극 중 본명은 빅터 폰 둠)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루소 형제 감독은 닥터 둠 캐릭터를 소개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Doomsday)’와 속편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Secret Wars)’의 메가폰을 잡는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5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2027년 5월 개봉 예정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날 코믹-콘 행사에 만화 속 닥터 둠의 복장인 녹색 망토와 가면을 착용하고 등장한 뒤 곧 가면을 벗은 채 “New mask, same task(새 가면, 같은 임무)”라고 외쳤다. 이어 “내가 여러분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나는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루소 형제 감독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두고 “마블의 멀티-유니버스에서 상상할 수 없는 가능성을 입증하는 존재로서 빅터 폰 둠을 연기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아이언맨은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이후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지난해 12월 인터뷰에서 “아이언맨을 어벤져스 시리즈 속편에서 다시 살려낼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3월 영화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오스카상) 남우조연상을 받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마블 시리즈에 복귀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것은 내 DNA에 내재돼있다”고 답한 바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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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마블  어벤져스  닥터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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