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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와 ‘386’ 정치인, 누가 더 옳을까
최영미라는 시인이 있다. 흔히 말하는 ‘여류시인’이다. 왜 불과 천여 명밖에 안 되는 한국의 시인들을 ‘여류시인’과 ‘여류시인이 아닌 그냥 시인’으로 굳이 나누려 하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국내 거주 외국인 위급 상황시 119 이용 늘어나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위급 상황시 119구조대를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글로벌화에 맞추어 국제적 수준의 소방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지난 한해동안 서울에서 119를 통해 이송된 외국인은 687명. 올해에도 7월 기준 현재 377명의 외국인들이 응급시 도움…
이마트,’1+1’ 안하고 ’반~값’한다…그거나그거나
신세계 이마트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1+1’ 행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서도, ‘1+1’ 행사나 다름없는 절반가 판매 등 납품 업체에 부담을 주는 행사를 여전히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달 2일까지 펼치는 ‘대한민국 파워브랜드 빅보너스대전’에서 엘지생활건강의 엘라스틴 샴푸 82…
SUV는 달리는 살인병기, 소형트럭은 승용차만도 못해
현대자동차의 포터∥와 GM대우차의 토스카가 충돌하면 어느 차의 운전자가 더 안전할까. 또 쌍용자동차의 뉴렉스턴과 현대자동차의 아반떼XD가 충돌하면 어느 차의 운전자가 더 안전할까. 결과는 소형트럭이 승용차보다 안전할 것이란 상식을 깨고 소형트럭 포터2의 운전자 생존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민노당 3인 부동산 정책 평가
창당 이래 첫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는 민주노동당이 지난달 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권역별 개표를 시작했다. 권영길·노회찬·심상정 등 3인의 후보는 오는 9일 권역별 경선을 끝내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며, 과반 득표가 없을 경우 오는 10일에서 15일 사이에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전국 동시 실시…
KT 고객정보 도용수위, 도덕적 아노미..집단소송 예고
KT가 경찰 수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최근 KT와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업체들의 불법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수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곧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 수법·규모로 보아 인터넷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으로 기록 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재벌 제조기
삼성그룹이 또 하나의 재벌 만들기에 나섰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방계 재벌 그룹을 거느린 한국 최대 방계 재벌구도를 실현하고 있다. 최근 보광그룹이 삼성그룹과 다른 살림을 차리기 위한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의 방계 그룹은 ‘신세계’ ‘한솔’ ‘도레미’ ‘CJ’에 이어 ‘보광’ 5대 방계 그룹…
(커버스토리)대형건설사 재개발비리에 영업정지 철퇴를-2
■ 대형건설사, 사고로 곤욕 GS건설과 현대건설은 부실시공으로 인한 공사현장 붕괴로 인명을 훼손하는 사건에 연루돼 난감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건설공사 부실·부조리 방지 대책으로 인해 공사현장에 대한 감사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건교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커버스토리)대형건설사 재개발비리에 영업정지 철퇴를-1
지하철 7호선 연장 6개 공구에 대한 담합 혐의가 검찰수사로 확대, 관련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공정위 담합사건을 다루는 특수부에 배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최재경 부장검사)는 2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공사 입찰과정에서 담합을 한 혐의로 6개 대형 건설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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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재건축은 비리백화점
최근 드러나는 재건축 사업 비리는 마치 건설 현장의 각종 불·탈법을 모아 놓은 ‘종합선물세트’라고 부른다. 비리의 한복판에는 조합과 컨설팅 업체, 시공사와 행정관청이 얽히고 설켜 있다. 재건축 사업 비리는 결국 사업비 증가를 가져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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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마지막 홍등가 서울 북창동 재개발 조폭 커넥션
사정당국에 의해 재개발 관련 비리가 수사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서울의 마지막 홍등가라고 일컫는 북창동 재개발을 놓고 업체와 조폭들 간의 커넥션이 이루어지고 있다. S건설사는 노른자땅을 빠른 시일 내에 개발하기 위해 이같은 불법·편법을 동원하는 수단을 사용하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은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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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어디론가 뜬금없이 떠나고 싶을 때, 우리는 종종 귀에 익은 지명들을 기억의 책갈피에서 꺼낸다. 그러나 현실 속의 ‘먹고사니즘’은 그 여행을 ‘마음속의 것’ 이상이 되게 하지는 못한다. 그럴 때 내가 선택하는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독서는 마음 하나로도 어딘가에 도달할 수 있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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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에 “찬물 끼얹는 전쟁연습 중단하라”
이달 28일부터 평양에서 개최키로 했던 2차 남북정상회담이 10월로 잠정 연기됐다. 이런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고조된 ‘평화와 통일’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한미 합동군사훈련 ‘을지포커스렌즈(UFL)’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진보연대(준)는 20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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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 주고 사먹는 유기농 식품, 진짜 유기농 맞아?
요즘 주부들은 매일 같이 고민에 휩싸인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이 먹을 음식이 안전한가에 대한 고민이다. 주부 이모씨는 시골에서 살다가 3년전 처음으로 서울로 이사와서 이웃아주머니가 놀러왔길래 주전부리로 귤을 내 놓았다. 그런데 그 분이 “왁스 처리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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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불평등 못 따라간 ‘최저생계비’
‘국민이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하여 소요되는 최소한의 비용’ 기초생활보장법이 정한 최저생계비의 뜻이다. 22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는 2008년부터 3년 동안 적용할 최저생계비를 4인 가구 기준 5% 인상한 월 126만5848원으로 정했다. 보건복지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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