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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5홀은 두 번째 샷에서 승부가 결정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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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68호 김맹녕⁄ 2010.05.03 15:26:51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한국의집 대표 인생이나 골프나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파5홀은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절호의 홀이므로 공략작전을 잘 구사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파5홀은 버디 홀이라고 하여 프로 골퍼들은 버디가 나오는 홀로 인정해서 2타에 투온을 시도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 타이거 우즈는 파5홀의 버디 확률이 52.2%로 다른 프로 골퍼보다 무려 20%나 높다. 그러나 아마츄어의 경우 파5홀에서 버디보다는 파(par)을 안정적으로 잡기를 원한다. 프로나 싱글 핸디캐퍼처럼 파5홀에서 안정적으로 파를 할 수 있다면 매 라운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다. 파5홀을 현명하게 라운드하여 원하는 스코어를 내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파5홀은 총 4개의 홀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우선 어느 홀이 무난하고 까다로운 홀인지 구분하여 공략작전을 짜야지, 그냥 공략만 하려 하면 스코어가 무너질 확률이 높다. 파5홀이 거리상 짧고 두 번째 샷을 할 때 해저드나 OB 구역이 없다면 투온을 노리든지, 아니면 그린 근방에 공을 갖다 놓을 수 있다. 반대로, 두 번째 샷이 위험요소가 많고 라이가 안 좋으면 페어웨이우드 대신 아이언으로 페어웨이 정 가운데로 공을 보내고 세 번째 샷에서 승부를 거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프는 확률의 게임이기 때문에 한 번 실수는 스코어에 치명타를 입히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을 하여야 한다.

아마츄어의 경우 파5의 홀은 거리를 내기 위해 무조건 페어웨이우드나 롱 아이언을 뽑아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실패를 자초하는 경우가 되니 조심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세 번째 샷을 하기 좋은 곳에 공을 갖다 놓는 것이다. 아무리 두 번째 샷이 거리가 나더라도 벙커나 심한 해저드에 빠지면 3타에 그린에 올리기가 쉽지 않다. 그린에 올리는 3타는 자기가 가장 자신 있는 거리에 공을 갖다 놓는 것이 좋다. 그린 근방의 20~30야드 거리는 어프로치 샷 하기가 아마추어에게는 어려우므로, 차라리 90야드의 거리를 샷 하도록 두 번째 샷을 갖다 놓는 것이 가장 좋다. 파5의 경우 버디를 하겠다는 욕심이 생겨 힘을 넣다 보면 공이 숲속으로 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경우 당황하지 말고 어느 것이 안전한 길인가를 판단하여 탈출하도록 하고, 이어지는 미스 샷을 최소화하도록 하기위해 미리 머리속에서 샷을 그려보고 샷을 하도록 하자. 앞으로 독자 여러분의 파5홀의 선전을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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