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드로그바의 ‘뒷발킥’으로 아스날을 간단히 제압
역시 ‘아스날 킬러’…리버풀은 ‘풋내기’ 블랙풀에 1-2패 충격
188-189호 온라인뉴스팀⁄ 2010.10.04 09:59:43
‘디펜딩챔피언’ 첼시가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연고지 맞수 아스날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머줬다. 첼시는 먼저 전반 39분 디디에 드로그바의 감각적인 왼발 뒤꿈치 슛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후반 40분 알렉스가 강력한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뽑아 아스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로써 첼시는 6승1패로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리그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갔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클럽 리버풀이 안방에서 승격팀 블랙풀에 일격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리버풀은 4일 오전(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치른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블랙풀에 1-2로 졌다. 전반 29분 찰리 아담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에 전반 추가 시간에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루크 바니에게 추가골을 얻어맞고 0-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했다. 리버풀은 후반 8분 스티븐 제라드의 프리킥을 수비수 소티리오스 키르기아코스가 헤딩으로 받아 넣어 만회골을 뽑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더 이상 추가골은 없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7경기를 치르면서 단 1승만 거두는 등 1승3무3패의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며 순위도 강등권인 18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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