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전 KBS 아나운서가 탤런트로 변신해 KBS 2TV의 새 드라마 ‘프레지던트’에 출연했지만, KBS 노조의 문제 제기에 따라 단 1회 출연에 그치고 배역 자체가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송현은 지난 5월 시작한 이 드라마에서 국회의원의 부인 나주리 역할로 1회에만 출연한 뒤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원래 특별출연으로 나오기로 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해명했다. 제작사 측의 설명은 이렇지만 실제로는 KBS 노조 측이 드라마국에 "최송현의 출연에 문제가 있다“고 의견을 전달했기 때문에 그녀의 출연이 불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KBS 아나운서 직을 그만둔 그녀에게 KBS 측이 3년간 KBS 출연 금지를 결정했으며, 아직 출연금지 기간이 4개월 정도 남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