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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사기 주의…지자체에 ″1억 주면 알선해 줄께″

KBS TV "촬영 미끼로 돈 달라면 무조건 사기" 조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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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07-208호 최인욱⁄ 2011.02.07 23:15:31

1박2일처럼 전국 곳곳을 돌며 방송을 하는 공중파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을 미끼로 지방자치단체 등을 상대로 억대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기가 등장했다고 KBS TV가 보도했다. KBS 1TV의 ‘뉴스9’는 지난 6일 “‘1박2일’ 촬영지를 미끼로 지방자치단체에 수수료 1억 원을 요구한 사기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전했다. KBS 2TV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지방 업소 등이 등장하면 방문객이 급증해 매출이 오를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사기꾼들이 지방자치체나 업소 등에 접근해 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명목을 들며 ‘1박2일’ 제작진과 지자체를 연결시켜 준다는 브로커가 암약 중이며, 최근 한 브로커는 경남의 모 군청에 수수료 1억 원을 요구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이 뉴스는 전했다. 이와 관련 ‘1박2일’의 이동희 CP는 “우리는 촬영과 관련해 어떤 지원도 받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한다. 일단 돈 얘기가 나오면 사기라고 보면 된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방송국으로 확인 전화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 측은 ‘1박2일’을 비롯 프로그램 관련 사기를 막기 위해 2009년부터 지자체 등에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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