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책임지고 있는 KBS2 ‘내 딸 서영이’와 SBS ‘내 사랑 나비부인’의 여주인공들이 같은 가방을 서로 다른 느낌으로 연출했다.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여주인공 이보영은 극중 판사출신 로펌 변호사이자 재벌가 며느리로 단정하면서도 품격 있는 오피스룩을 선보이며 20∼30 커리어우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1회, 22회에서 이보영은 다크그레이 니트에 화이트 블라우스를 이너로 매치하고 블랙스커트와 그레이 코트 그리고 모던한 느낌의 루이까또즈 브라운 토트백으로 스타일링해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정리된 느낌의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반면 염정아는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에서 극중 톱스타 ‘남나비’의 캐릭터에 맞게 화려한 여배우룩을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달 13일 방송된 ‘내 사랑 나비부인’에서는 시크한 느낌의 카키 컬러 재킷과 시선을 사로잡는 옐로우 패턴 원피스에 루이까또즈 브라운 토트백을 매치해 자칫 과할 수 있는 화려한 룩을 톤다운시켜 우아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