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코리아는 2016년 포드자동차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누적 판매고가 9월 8일 자로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9일 발표했다. 또한 이는 작년에 비해 한 달 빨리 달성한 성과라고 밝혔다.
올해 아태(亞太) 지역에서의 포드 판매량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8월 판매량을 놓고 볼 때 12만 6834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전체 시장 점유율도 4.1%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아태 지역 누적 판매량 증가의 주요 요소로 SUV 라인업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17% 판매량 증가를 보인 것을 꼽았다. SUV는 전체 판매량 중 30%의 비중을 차지하며, 특히 '뉴 포드 엣지'는 작년 출시 이후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의 판매량이 작년보다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8월 포드자동차의 아시아 태평양 내 여러 지사가 역대 최고치의 월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전하며, 중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2% 판매 증가를 이루었고, 베트남에서는 레인저와 트랜짓 판매를 중심으로 57%, 필리핀에서는 에코스포트, 레인저, 에베레스트 등의 흥행으로 90% 이상, 태국에서는 최초로 8월 픽업 부문 시장에서 레인저의 점유율이 10%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데이브 샥(Dave Schoch) 포드자동차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올해 100만 대 판매 달성이 이렇게 빨리 이루어졌다는 것은 아시아 내 포드 브랜드와 제품의 영향력이 강력하다는 증거"라며, "쟁쟁한 경쟁사와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아태 지역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새로운 고객들에게 다가가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피터 플릿(Peter Fleet) 포드 아태 지역 마케팅·판매·서비스 부장은 "올해 말까지 지속적인 판매 증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2017년에는 중국에 SYNC3를 탑재한 뉴 쿠가 등의 신규 차량 및 더욱 진보된 첨단 자동차 기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