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예술대학교 전시디자인과가 스쿨 에우로빼오와 11월 16일 국제교류협력을 체결했다.

백제예술대학교 전시디자인과가 이탈리아 디자인 스쿨 에우로빼오(IED)와 11월 16일 전시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 간 인재 양성 및 공동 연구 협력 등을 위한 국제교류협력(MOU)을 체결했다.

IED는 1966년 밀라노에 첫 본교 설립 이후 현재까지 로마, 피렌체, 토리노, 베니스, 코모, 칼리아리의 이탈리아 분교,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브라질의 상파울루와 리오 데 자네이로 등 전 세계에 11개 캠퍼스를 두고 운영해 왔다.

양교는 백제예술대학교의 2년제 복수 학위 과정을 통해 국내 2년제 전문학사 학위 과정을 졸업한 후 IED 편입을 통해 2년을 추가 이수하면 4년제 학사 과정을 인정받는 2+2 복수 학위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양교 간 공동 졸업 전시 개최 및 연구 프로젝트 수행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백제예술대학 전시디자인학과 학과장 김은주 교수는 "미래공간을 창조하는 글로발 전시디자인과를 육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세계를 향해 21세기를 꿈꾸는 공간디자이너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 이어 다음해에도 시행되는 '글로벌 디자인 인턴쉽 프로그램'은 학점, 포트폴리오 역량, 영어 인터뷰, 인성 분야 등 다면평가 심사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이탈리아 파도바 시에 소재한 미켈레 감바토(Michele Gambato) 스튜디오와 라티나 시에 소재한 샌드 & 버치(Sand & Birch) 스튜디오 등 2곳으로 최대 6개월간 건축, 인테리어 및 전시 디자인 프로젝트 실습을 마치고 내년 7월에 귀국할 예정이다.

두 기관과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 관련 체결을 맺은 백제예술대학교 전시디자인과는 다음해 1월 출국을 앞두고 있다. 선발된 4명의 재학생은 "이번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다국적 인턴들과 협업하며 전공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