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차에 전방충돌방지장치 달면 보험료 4% 할인
FCW·AEB 장착시 적용…장애물 감지해 경고 및 자동 제동하는 첨단안전장치

▲삼성화재는 전방충돌방지장치 장착 차량에 대해 기본보험료를 평균 4% 할인해주기로 했다. (사진 = 삼성화재)
나날이 발달하는 자동차 첨단안전장치는 교통사고 피해를 줄여줄 뿐 아니라 보험료도 낮춰준다.
삼성화재는 20일 전방충돌방지장치 장착 차량에 대해 기본보험료를 평균 4% 할인한다고 밝혔다.
가입 대상은 개인용 및 업무용 승용차로 내년 1월 21일 이후 책임 개시하는 계약이며, 오는 12월 2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차량은 전방충돌경고장치(FCW) 또는 자동비상제동장치(AEB)를 장착한 차량이다.
FCW는 주행 중 센서가 전방의 장애물을 감지해 차량의 속도, 장애물과의 거리에 따라 위험시 운전자에게 경고해 주는 장치이다. 또한, AEB는 충돌이 예측되는 경우 충돌 방지 또는 충돌 피해 경감을 위해 운전자가 제동장치를 작동시키기 전이라도 차량이 자동으로 제동장치를 작동하는 장치이다.


▲볼보(VOLVO)의 XC90에 장착된 전방충돌방지장치 설명. (사진 = 볼보)
이러한 첨단안전장치는 미국, 캐나다, 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서 사고 및 피해 감소가 증명되어 장착을 점차 의무화하는 추세다. 또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국내 차량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서도 전방충돌방지장치 장착 차량의 사고 발생 비율이 미장착 차량보다 4분의 1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여 자동차보험이 사회 안전망으로서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원 yune.ji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