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오는 11월 15일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 선물로 안구세정제인 ‘아이봉’을 추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봉’은 수능시험 전날까지 수험생의 학습 효율도를 극대화하고, 집중을 돕는다는 측면에서 최근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웰빙 열풍과 함께 수험생들의 건강에 좋은 소화제, 비타민제 등이 수능시험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
수능시험 선물은 지난 1982년 처음 학력고사가 시작될 때는 잘 붙으라는 의미로 엿과 찹쌀떡이 대세였다. 1994년 수능시험이 도입된 후에는 선물이 다변화되기 시작해 잘 찍으라는 의미의 포크, 시험문제를 잘 풀라는 뜻에서 휴지 등을 선물했다. 하지만 이제는 트렌드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동아제약에 의하면 ‘아이봉’은 먼지와 땀, 렌즈와 화장품 사용으로 눈 속에 생긴 이물질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눈 전용 세정제다. ‘아이봉C’ ‘아이봉W’ ‘아이봉 미니’ 등이 있다.
‘아이봉C’는 각막 보호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아이봉W’는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타우린과 비타민 성분도 포함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아이봉 미니’는 누적판매량 100만개 돌파를 기념해 한정판으로 만든 작은 사이즈의 제품이다.
또 동아제약은 최근 수험생 등 젊은층을 겨냥해 인기 아이돌그룹 아스트로(ASTRO)의 멤버 차은우를 모델로 ‘아이봉’의 TV CF를 제작하기도 했다. 차은우는 팬들 사이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안구가 정화된다는 의미에서 ‘인간 아이봉’으로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장시간 한 곳에서 공부해야 하고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경우가 많다. 끊임없이 눈을 혹사시킬 수밖에 없다”며 “눈을 직접 비비지 않고 눈 속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아이봉’으로 눈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