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19.03.18 11:24:48
제주항공은 이 항공사의 첫 국제선 정기편인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이 오는 20일 취항 10주년을 맞는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오사카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제주항공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노선이 됐다”며 “가장 편리한 일정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2009년 3월 20일 인천~오사카 노선에 주7회 일정으로 정기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제주항공의 첫 국제선 운항이었다.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 첫 취항 이후 지난달까지 총 1만 2700여 회를 운항해 210만 6000여 명을 수송했고,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취항 첫해 7만 3000여 명이던 탑승객은 7년 9개월만인 2016년 12월에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고, 이후 2년만인 지난해 12월에 탑승객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이 노선의 연간 탑승객 수는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은 51만 5800여 명에 달했다. 첫해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탑승객 증가와 함께 지난 10년간 연평균 여객수송 성장률은 약 24% 수준이며 공급석은 2009년 11만 9000여 석에서 지난해 55만 5000여 석으로 4.6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제주항공의 오사카행 노선은 인천 외에도 김포, 김해, 청주, 무안 등 전국 5개 공항에서 주59회 운항하며, 이는 국적 8개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노선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