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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대출 업무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 “편의성 증대 및 소요시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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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옥송이⁄ 2019.05.27 17:59:35

사진 =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대출 업무에 필요한 증명서류 검증 과정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신용대출에 필요한 일반기업의 재직확인서 및 소득서류는 지금도 스크래핑(Scraping) 기술을 활용해 은행에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스크래핑이란 특정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다른 업체가 일괄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만 특정 협회나 단체, 조합 등 소속기관의 자격 확인이나 기타 증명서류가 필요한 대출은 스크래핑 기술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대출 고객은 직접 소속 기관에서 증명서류를 발급받아 은행에 직접 제출해야 했다. 

 

이번에 신한은행이 개발한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은 소속 기관과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일종의 암호화된 OTP(One Time Password) 정보를 등록·조회함으로써, 고객이 소속 기관의 자격 인증과 기타 증명 사실을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개선했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신한 닥터론’ 상품에 가장 먼저 적용했다. 고객이 대출 신청 시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소속 정회원임을 확인 받기 위한 과정을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으로 대체해 기존 2~3일 걸리던 검증기간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졌다. 

 

고객은 서류 발급과 영업점 방문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은행과 소속 기관은 검증에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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