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김보미가 제주도에서 재회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 (이하 '연애의 맛2')에는 고주원, 김보미 커플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쁜 스케줄과 장거리 연애에 주춤했던 두 사람은 한강에서 재회했다. 김보미는 "주변에서 '오빠랑 연락 중이면 따로 만날 수 있는거 아니냐'고 물어본다. 그때 저는 '촬영 때문에 나를 만나는지',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고"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고주원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못 만난다. 같이 있으면 좋다"며 "조금은 느리고, 표현이 답답하더라도 항상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좋아하는 감정은 못 숨기는 거다. 믿고 기다려주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날 고주원은 김보미가 제주도로 떠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깜짝 놀란 김보미는 "저 때문에 고생하는 것 같다"고 했지만 고주원은 "혼자 가다가 둘이 같이 가니 좋다. 앞으로 제주도는 자주 갈 것 같다"고 적극적인 애정 표현을 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함께 배낚시에 나서며 더욱 가까워졌다. 식당에서는 김보미가 고주원에게 "다음에 만났을 때는 보미 씨라고 안 부른다고 했다"고 말했고, 고주원은 "누군가 이름을 부르는 것부터 그 사람과의 관계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그냥 보미야 이렇게라고 '보미씨'가 아닌 '보미야'라고 그의 이름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