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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서울시 행사에서 5G 자율주행차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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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 2019.06.20 17:32:16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22일 열리는 ‘상암 자율주행 5G Festival’에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KT(회장 황창규)가 자율주행 기술을 연이어 선보인다.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SK텔레콤이 지난 1월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시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 사업의 핵심 인프라다. 상암 테스트베드는 5G 네트워크, 스마트 도로(C-ITS), 관제플랫폼 등 5G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를 완비해, DMC 내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커넥티드카 시험 주행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언맨드솔루션, IT텔레콤 등의 기업이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암동 일대에 조성중인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 5G 자율주행차량 시승, V2X 커넥티드카 시연 등을 선보인다.

SK텔레콤, 5G·V2X 융합 자율주행 기술 시연

 

 

5G 네트워크로 전송받은 전방 차량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SKT 5G 자율주행 버스 내부 (사진 = SKT)


SK텔레콤은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공개하고,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V2X 융합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한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상암 테스트베드 공개로 5G와 C-ITS, 관제플랫폼 등을 융합해 자율주행 기술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또한 센서 오류, 악천후 등으로 차량 센서에만 의존해 주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차량 간 통신(V2V), 차량-인프라 간 통신(V2I) 등의 5G 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로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미래 교통 시대의 핵심 인프라는 도로가 아니라 5G 네트워크”라며 “SK텔레콤은 이번 테스트베드 공개를 계기로 5G와 C-ITS 등을 융합해 국내 자율주행 연구의 ‘퀀텀점프(quantum jump)’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KT, 자율주행 버스 내 멀티미디어 등 콘텐츠도 선보여

 

 

KT의 자율주행 사업 협력사인 언맨드솔루션은 WIS 2019(World IT Show 2019)에서 KT와 함께 선보인 레벨4(완전자율주행) 수준의 자율주행 셔틀 위더스(WITH:US)를 운행한다. 사진은 전시중인 KT 언맨드솔루션 자율주행 셔틀. (사진 = KT)

 

KT도 같은 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월드컵북로 약 1.1Km 구간에서 7대의 5G 자율주행차량과 함께 자율주행 버스 탑승 행사를 진행한다.

KT의 자율주행 버스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운행 허가를 받은 45인승 대형버스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판교·영동대로 자율주행 국민 체험행사 등에서 수 차례 성공적으로 운행한 바 있다. KT 자율주행 버스에서는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106개 멀티미디어 방송채널 및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KT 커넥티드카 비즈 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상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많은 기업들이 5G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KT는 상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의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 기술 개발에 힘쓰고, 나아가 대한민국 자율주행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상암 테스트베드를 산·학·연(産學硏)에 24시간 무료로 개방해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 SK텔레콤은 하반기부터 상암 DMC 지역을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며 5G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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