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31)이 1일 제대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의종 앞에서 취재진과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한 김수현은 "지금까지 전역이 잘 실감 나지 않지만, 후련한 기분도 든다"며 "부대에 있는 동안 여느 용사들과 다름없이 작전도 열심히 하고, 훈련도 열심히 받았다. 그래서 특급전사 타이틀을 따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생활 중 가장 위안이 된 걸그룹에 대한 질문에는 "용사들은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한다"며 "뮤직비디오를 정말 날마다 봤던 것 같다"고 답했다.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해선 "고민도, 생각도, 걱정도 많았는데 연기를 너무 하고 싶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아직 작품이 결정된 게 없어서 내년에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현은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거쳐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해 본격적인 군 복무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