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열매(왼쪽)와 가수 우창범. (사진 = 인스타그램)

글래머 몸매로 인기를 끄는 BJ열매(본명 이수빈)가 3일 각종 포털 검색어순위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원인은 그가 과거 연인이던 그룹 버뮤다 멤버 우창범과 폭로전을 벌이고 있어서다.

폭로전은 우창범이 지난 2일 그의 연인인 BJ서윤과 아프리카TV(인터넷방송) 생방송에서 시작됐다. 시청자들이 우창범과 BJ열매가 연인 사이가 아니냐고 묻자 우창범이 둘의 결별 사실을 알리면서 당시 BJ열매가 다른 BJ와 바람을 피웠다는 뉘앙스를 전했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인 사이였으나 BJ열매가 유명 BJ 2명과 바람을 피워서 헤어졌다는 것.

그러자 BJ열매는 우창범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디씨인사이드 인터넷방송갤러리에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선 오히려 우창범이 다른 사람을 만났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BJ열매는 우창범이 자신들의 성관계 영상을 카카오톡 단톡방(단체대화방)에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가 유포한 단톡방이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해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이라는 것.

BJ열매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3일 오후 10시 방송에서 밝히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이에 우창범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반격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해당 단톡방에서 성관계 영상을 공유한 일이 없다며 ”상식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버닝썬 단톡방 기사를 알기 전까지 존재 자체를 몰랐고, 그분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 받은 적도 없다. 그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 하에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BJ열매는 아프리카TV에서 섹시한 콘셉트의 개인 방송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그는 SNS를 통해 주목받은 뒤 섹시댄스 등 자신의 몸매와 외모를 내세운 자극적인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창범은 2012년 데뷔한 아이돌그룹 백퍼센트의 멤버였으나 2016년 탈퇴하고 이후 2017년 버뮤다의 멤버로 재데뷔, ‘유’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