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신한희망재단, 100년 전 독립투사들의 한 끼 ‘독닙료리집’ 종료

  •  

cnbnews 옥송이⁄ 2019.07.22 11:27:41

신한희망재단 독닙료리집 전경. 사진 = 신한은행 


신한희망재단이 지난 한 달 동안 운영했던 ‘독닙료리집’을 21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신한희망재단은 올해 10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독립투사들을 알리고, 더 나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한 ‘Hope. Together. 함께 시작하는 희망의 100년’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된 ‘독닙료리집’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에 위치한 식당에서 독립투사들이 당시에 드셨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민들이 직접 음식을 체험하면서 그분들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100년만에 되찾은 식탁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컨셉의 ‘독닙료리집’ 메뉴에는 김구 선생이 5년간 일본군에 쫓길 당시, 피난 기간 동안 드셨던 ‘대나무 주먹밥’, 여성 동포들의 독립운동 참여를 강조했던 지복영 선생이 평소 즐겨드시던 ‘파전병’ 뿐 아니라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며 해외 각지에서도 독립을 지원하던 동포들이 드셨던 ‘대구무침’ 등 하나하나마다 의미가 있는 다양한 음식이 메뉴로 제공됐다.

특히 사료와 역사적 고증을 통해 총 10개 메뉴에 대한 세부 레시피를 개발하고 ‘독닙료리집’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을 엄선했다는 것이 사 측의 설명이다.

독닙료리집은 독립투사들이 드셨던 실제 음식을 맛보고 음식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공감하고자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평일 평균 약 190명, 주말 250명 등 약 한 달간 6000명이 이곳을 찾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실제로 평일 식사시간 대의 방문을 위한 사전 예약은 방문 2~3주 전에 모두 마감됐으며, 주말에는 한 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