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스트레이트' 방송 화면 캡처)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아베 총리에게 사죄 발언을 했다.
5일 MBC '스트레이트'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 집회 현장을 보도했다. 집회에는 주옥순 엄마방송 대표를 비롯해 '엄마부대'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옥순 대표는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라며 "일본 화이팅"을 외쳤다. 다른 참가자들은 "문재인(대통령)이 머리를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이 안 된다" "문재인(대통령)을 철저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이라고 발언했다.
방송에 따르면, 해당 집회는 일부 개신교 교인들의 단체 카카오톡방을 통해 이뤄졌다. 해당 카톡방에서는 "(일본) 가보세요. 얼마나 나라가 좋은가. 깨끗하고. 그런 거는 배워야 하는 거예요. 국가권력에 순종하는 거는 배워야 하는 거예요" 등 발언이 드러났다. 또한 일본 불매운동 구호인 "노 재팬(NO JAPAN)" 대신 "예스 재팬(YES JAPAN_"을 쓰며 일본 제품을 구매할 것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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