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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공장, ‘셀토스’ 양산 개시…현지 사전계약 2.2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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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9.08.08 17:58:19

왼쪽부터 마노하르 바트 기아차 인도법인 판매담당,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지난 6월 20일 인도 현지에서 진행된 ‘셀토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8일 인도공장 현장에서 안드라프라데시주 주정부 관계자, 신봉길 주인도대사,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토스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인도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 셀토스는 현지에서 사전계약 누적 2만 2천 대를 넘겼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인도 현지 생산, 판매에 앞서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셀토스를 개발하기 위해 약 13개월에 걸쳐 인도 현지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인도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디자인, 특화 사양 등을 반영하는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셀토스는 이달 22일 인도 시장 정식 론칭을 앞두고 지난 6일 기준 사전계약 누적 2만 2073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전 계약 개시 첫 날인 지난달 16일에는 하루만에 6046대가 계약됐다.

기아차는 인도 시장 진출이 처음인 만큼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판매 및 서비스 거점 확보에 속도를 높이기로 하고 셀토스 론칭 시점까지 인도 전역 160개 도시에 265개의 판매 및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인도 내수 시장에서 연간 6만 대 가량 판매하는 등 향후 3년 내에 인도 시장 TOP-tier 브랜드에 올라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셀토스 생산과 함께 가동을 시작한 기아차 인도공장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17년 10월 착공, 216만㎡(65.5만 평)의 부지에 연산 30만 대 규모로 건설됐다.

기아차는 인도공장이 올해 5.2만 대 생산을 시작으로 3년 이내에 30만 대 완전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셀토스와 함께 생산할 신규 차종 투입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 인도공장은 차세대 성장 시장인 인도 외에도 신흥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된다. 기아차는 인도공장 생산 물량의 일부를 아중동, 아태, 중남미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에 대한 인도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기아차 인도공장이 성공적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며 “기아차의 글로벌 성장사에 있어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인도시장 성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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