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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소속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반기 당기순이익 1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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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옥송이⁄ 2019.08.13 11:11:38

프놈펜상업은행 영업점 전경. 사진 = 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은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의 반기 당기순이익이 최초로 1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실적으로, 새로운 신(新)남방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는 것이 사 측의 설명이다.

JB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8월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을 전북은행 자회사로 인수했다. 인수 첫해 하반기 당기순이익은 30억 원이었으나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00억을 돌파했다. 3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자산이 크게 늘었다. 프놈펜상업은행의 올 2분기 말 총자산은 9448억 원으로 전년 동기(7845억 원)보다 20.4% 증가했다. 총대출과 총수신 역시 각각 5183억 원에서 6867억 원, 6410억 원에서 7372억 원으로 각각 32.5%, 15%씩 늘었다.

수익성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이자 이익은 1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4억 원)보다 32.7% 증가했다. 1년 새 NIM은 4.81%에서 5.38%로 57bp나 상승했다.

JB금융 측은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정책과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프놈펜상업은행 성장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실제 프놈펜상업은행의 전체 19곳의 영업점은 약 300여 명의 현지인이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 상담 시스템을 적용, 전담 직원을 통해 현지 자산가를 별도로 관리해 오고 있다.

또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력을 앞세워 캄보디아 현지 모바일 채널을 개발하고 기업금융 인터넷 뱅킹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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