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 ‘아빠하고 나하고’ 4부 편에 출연한 강위씨가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위씨는 결혼을 하면서 아내의 고향인 부산으로 거처를 옮겼다. 그러나 빛나양이 4세가 되던 해 강위씨는 아내와 성격 차이로 이혼을 했다. 그리고 강위씨는 빛나양이 폐렴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 평범한 직장 생활을 포기해야 했다.
이날 방송에서 등교 준비로 분주한 아침, 빛나는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강위씨는 최근 잘 먹고 잘 크는 빛나 때문에 마음을 놓은 건 아닌지 자책했다. 다행히 빛나는 집을 나설 때쯤 기력을 회복했다.
강위씨는 “(빛나의) 몸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 토요일에도 계속 돌아다녀서 많이 힘든 것 같다”며 “빛나를 낳은 뒤 책임감이 정말 강해졌다. 빛나가 없었으면 이런 합법적인 일을 안 했을것 같다. 돈 되는 거라면 불법, 합법 가리지 않고 살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빛나한테 항상 미안하다. 빛나랑 저녁에 시간을 보내면 먹고살 수가 없다. 그래서 빛나한테도 미안하다고 이야기한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