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지민이 가수 박봄에 대한 특별 대우를 지적했다.
29일 방송된 엠넷 '퀸덤'에서는 걸그룹 AOA, (여자)아이들, 마마무, 러블리즈, 오마이걸, 박봄이 등장했다. 제작진들은 출연진들에게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상대팀들을 데뷔 순서대로 공개했다. 이들은 특히 마마무가 등장했을 때 "우리 큰일났다" "1위 목표는 취소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마무는 "우승해보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제작진들은 출연진에게 의도적으로 마지막 참가자인 박봄을 거론하지 않았다. 이에 출연진은 "얼마나 대단한 분이기에"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있는 지민은 "그분은 우리가 누군지 다 아시냐, 이거 불공평한 거 아니냐, 컴피티션 아니냐"고 특별 대우를 지적했다.
'퀸덤'에 결국 모습을 드러낸 박봄은 "(멤버들이) '퀸덤'에 다 같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했다. 되게 많이 허전하더라"고 심경을 밝혔다. 박봄은 2009년 걸그룹 2NE1으로 데뷔했다. 2NE1은 2016년 해체했다.